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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

뇌졸중의 종류, 가벼운 뇌졸중 증상, 자가진단, 중풍이란?

by 열공공주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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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크게 허혈성과 출혈성으로 나누게 되는데요. 둘 다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뇌졸중과 중풍이 서로 다른 것이라 여기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용어만 다를 뿐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뇌졸중의 종류와 가벼운 뇌졸중 증상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뇌졸중-증상-자가진단-중풍-차이점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입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상황을 말하죠. 이는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주요 원인은 혈액이 응고하는 혈전과 혈관 내 이동하는 혈전 즉 '색전'에 의한 혈관 폐쇄입니다. 혈류가 차단되면서 뇌 조직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기능 저하가 발생하죠.

 

반면, 출혈성 뇌졸중은 뇌 내부에서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경우로, 전체 뇌졸중 사례의 약 13%를 차지합니다. 출혈성 뇌졸중은 종류가 더 나눠져서 뇌내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구분되는데요, 각각 뇌 조직 내부와 뇌와 두개골 사이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요 원인에는 고혈압, 뇌동맥류 파열, 뇌혈관 기형등이 해당됩니다. 출혈로 인해 뇌 조직이 손상되고, 압박을 받아 기능이 저하됩니다.

 

 

 

 뇌졸중 초기증상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식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처하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회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얼굴이나 팔, 다리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말이 어둔해지거나 이해력이 떨어지는 언어 장애, 보이는 것이 두 겹으로 보이거나 시력이 갑자기 저하되는 시각 장애도 포함됩니다. 이 외에도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거나 걸음걸이에 문제가 생기고,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것도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뇌졸중 증상

 

가벼운 뇌졸중, 일명 미니 뇌졸중이라고도 불리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은 일시적으로 뇌의 일부에 혈류가 감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 증상이 몇 분에서 24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뇌졸중의 전조로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뇌졸중의 증상은 허혈성 뇌졸중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며,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일시적으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한쪽 얼굴이나 몸의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라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방치하면?

 

뇌졸중을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뇌 손상이 심해지고, 이는 회복 가능성을 낮추며 각종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방치된 뇌졸중은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뇌졸중 후에는 운동 능력 저하, 언어 및 인지 기능의 손상,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감염, 폐렴, 욕창 같은 2차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뇌졸중을 의심할 때는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구급차를 불러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자가진단

 

뇌졸중 자가진단은 응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을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는 FAST 검사가 있습니다. 'F(Face)'는 얼굴이 한쪽으로 처지는지 확인, 'A(Arms)'는 팔을 동시에 들었을 때 한쪽 팔이 내려가는지 검사, 'S(Speech)'는 말이 어둔해졌는지 확인, 'T(Time)'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시간을 기록하고 의료진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갑작스러운 시각 장애, 균형 장애, 심한 두통 등이 발생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과 중풍의 차이

 

뇌졸중과 중풍은 용어의 차이일 뿐, 의학적으로는 같은 상태를 지칭합니다. '뇌졸중'이라는 용어는 뇌에 발생하는 혈류 장애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의학적 용어로 사용되는 반면, '중풍'은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 사용되어 왔고 더 넓은 범위의 증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중풍은 뇌졸중 외에도 마비나 언어 장애, 신경 증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를 포함할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는 뇌졸중이라는 용어를 선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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